개막작 소개를 위해 무대에 선 배우 최민식은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며 이렇게 외쳤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을 6개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형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팬데믹 상황으로 잠시 숨고르기했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단번에 만회할 만큼 풍성한 스타들로 레드 카펫과 개막식 행사를 수놓았다.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배우 송중기, 박소담이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자에 고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 아시아영화인상에 임권택
감독을 호명한 순간에는 객석의 동료 영화인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는 뭉클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시 만
난 반가움고 기쁨이 잊지 못할 밤을 만들었다.